|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국제유도연맹(IJF)이 4월까지 모든 올림픽 랭킹 포인트 국제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희소식이다.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체급별 대표 선수들은 당장 13일부터 러시아에서 시작될 그랜드슬램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입국을 한다고 해도 14일간 격리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에 대회 참가가 불가능했다. 앞으로 열릴 주요 국제 대회들은 모두 도쿄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기 때문에 올림픽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에게는 최악의 소식이었다. 국제유도연맹이 공정성 확보를 위해 4월까지 모든 국제 대회를 취소하면서, 올림픽을 위한 주요 대회는 5~6월에 개최될 전망이다.
국제유도연맹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유도인들을 보호하고 각 정부의 자국민 보호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 유도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과 올림픽 출전권 배분 과정의 공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