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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선수보호'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되,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온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속에 진천선수촌 국가대표팀 운영 방향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철통보안 속에 격리된 상태, 선수들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며 지난 5주간 청정 상태를 유지했다.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하고 다시 복귀할 때도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휴가를 부여하고 다시 돌아올 때 기준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적어도 14일 자가격리후 선수촌에 들어오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종목별 선수촌 운영은 계속한다. 진천에 머물고 싶어하는 종목도 있고, 촌외 시설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종목도 있고, 파트너가 필요한 종목도 있다"면서 "종목별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촌외훈련, 입촌훈련 등 재량권을 주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선수들이 1년 동안 끌어올린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지원책을 간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이 중단될 경우 선수, 지도자 생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촌외훈련일 경우에도 한시적으로 훈련수당, 지도자수당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생각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따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서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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