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키드' 신진서가 2020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승률 부문에서도 89.74%의 승률을 기록한 신진서 9단이 1위에 올랐다. 연간 최고 승률은 1988년 이창호 9단이 기록한 88.24%로 신진서 9단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역대 연간 최고 승률도 노려 볼 수 있다.
지난해 박정환 9단과 여섯 번씩 랭킹 1위를 주고받은 신진서 9단은 지난 1월 1위 자리를 탈환한 이후 정상의 자리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한편, 상반기에 열린 두 차례의 세계대회에서는 한국이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월 열린 7회 하세배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 커제 9단을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2월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2-0으로 누르고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 3연패에 오른데 이어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도 초대 챔프에 올랐다. 이지현 9단이 맥심커피배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송지훈 6단이 크라운해태배, 김창훈 4단이 미래의 별, 현유빈 2단이 하찬석국수배를 통해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대주배 남녀 시니어 최강전에서는 조혜연 9단이 김영환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여자 우승자가 됐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