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양지호는 부상 핑계로 도망간 상습범이다."
상대 변경에 대해 박찬수는 "화가 난다. 선수라면 조금씩 다 부상이 있는데, 자기가 진 상대고,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인데도 부상 핑계로 도망갔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대 변경) 전화를 받고 하루 동안 화가 많이 났다. 실력이나 멘탈적이나 (양)지호가 나한테 다 졌다고 생각한다. 지호 스스로 기회를 날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수는 양지호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나중에 지호가 싸우자고 해도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처음에 오퍼 받았을 때도 당일 계체니까 내가 -75㎏으로 하자고 했는데, 본인의 평체 때문에 조율하자고 해서 -72㎏까지맞춰줬다. 나 역시도 부상을 안고 준비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박)형근이 형이랑 할 때도 갈비뼈 다쳤다고 한번 뺐다. 부상 없는 선수는 없다. 부상 핑계로 도망간 상습범이다."
박찬수가 상대할 파이터는 조경의다.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파이터다.
조경의에 대해 박찬수는 "시합을 뛰신 지 오래됐고, 사실 부상 때문에 갑자기 상대가 바뀌게 돼서 새로 준비하기 부족한 시간이다. 원래 내 스타일대로 싸울 거다. 7월 18일에 싸우는 건 변함 없으니까 화끈하게 해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2 / 7월 18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75kg 계약 체중 난딘에르덴 VS 김세영]
[-77kg 웰터급 신동국 VS 소얏트]
[-75kg 계약 체중 조경의 VS 박찬수]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이정현]
[-61.5kg 밴텀급 황창환 VS 최 세르게이]
[-70kg 라이트급 블렛 친군 VS 박시원]
[-53kg 계약 체중 박지수 VS 신유진]
[-68kg 계약 체중 김이삭 VS 양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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