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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9단이 국내 열한 번째로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강훈 9단은 4기 박카스배 프로기전에서 우승했으며, 국기전ㆍ패왕전 등에서 일곱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하이트진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1979년 기도문화상 신예기사상을, 1982년에는 감투상을 수상했다.
강훈 9단은 "오늘 1000승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대국에 임했다. 평소 장수영 9단에게 신통치 않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첫 타이틀이었던 박카스배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1500승까지는 힘들겠지만 매 대국 최선을 다해 열심히 두겠다"고 밝혔다.
강훈 9단은 16일 현재 1000승 2무 777패, 승률 56.27%를 기록 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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