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명호(의성군청)가 네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네 번째 판 손명호가 잡채기로 오정민을 모래에 눕혀 2-2 동점을 만들었다. 길었던 승부의 마지막 다섯 번째 판 역시 잡채기로 마무리 지으며 최종 스코어 3대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의성군청이 웃었다. 의성군청은 정읍시청과 파이널 무대에서 만났다.
점수가 벌어지자 정읍시청 김시영 감독은 점수가 2점 이상 벌어졌을 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태백급 대신 한라급(105㎏ 이하) 정상호를 먼저 내보냈다. 그러나 정상호의 상대로 나온 의성군청 막내 오현호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오현호는 개인 간 3전 2선승제 경기에서 1-1 접전 끝에 마지막 세 번째 판을 안다리로 승리해 최종스코어 4-1로 의성군청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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