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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박태환', 17세 수영 에이스 황선우(서울체고2)가 기어이 사고를 쳤다.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최고기록을 6년만에 깨고 새 역사를 썼다.
'에이스' 황선우의 발견은 박태환 이후 유망주에 목말랐던 '불모지' 대한민국 수영계에 가슴 뛰는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영이 멈춰선 시기,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물'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황선우의 폭발적인 레이스 직후 이어진 여자자유형 100m에서도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인어공주' 김서영이 54초83으로 종전 기록을 뛰어넘으며 한국최고기록을 세웠다. 첫 50m 구간을 26초38로 통과한 후 최고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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