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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역대 국내 당구대회 사상 최고 규모 상금이 걸린 빅 이벤트가 펼쳐진다.
3쿠션의 경우 남자 서바이벌과 남녀 개인전, 남자 스카치 더블로 경기가 진행되고 최근 10여 년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포켓볼 종목은 여자 포켓볼 선수들이 출전해 기존 2인의 전통 방식이 아닌 서바이벌 3쿠션과 마찬가지로 4인이 진행하는 서바이벌 포켓볼 경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남자 3쿠션은 군 복무 중인 조명우를 제외한 이충복, 김행직, 최성원, 허정환 등 국내 최정상급 8명의 선수와 지난 13, 14일 양일간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해 총 32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며 29일 서바이벌 3쿠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만을 제외하고 매주 경기를 선보여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국내 당구 대회 역사상 최대 상금, 최장 기간의 대회로 전 경기 생방송 함으로써 코로나로 인해 한풀 꺾인 당구의 인기를 다시 한번 인기 스포츠 반열에 올려놓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파이브앤식스의 오성규 대표는 "지난 20여 년 사이 많은 당구인들의 노력으로 당구의 발전은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황금시간대 저녁 9시~12시 사이에 생방송을 결정해준 MBC 스포츠플러스에 감사 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의 가치가 증명되어 당구가 제일의 국민 스포츠로 도약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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