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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이승호vs임태혁, 태백-금강 통합장사 두고 격돌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2-08 17:48


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금강급 라이벌' 이승호와 임태혁(이상 수원시청)이 태백-금강 통합장사 8강에서 격돌한다.

2020년 위더스제약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씨름협회 및 한국씨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세계특별장사전(외국인 선수 대회)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태백-금강 통합장사전을 진행한다.

8일에는 태백-금강 통합장사전 예선이 펼쳐졌다.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뤄 8강 진출자를 가렸다.

운명의 장난일까.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와 임태혁이 8강 문턱에서 만나게 됐다. 이승호는 하관수(증평군청) 노범수(울산동구청)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 이청수(증평군청)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임태혁 역시 홍성용(양평군청) 오성호(구미시청)을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이승호는 9회, 임태혁은 13회 장사 경험을 가진 최강자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열린 설장사 대회 파이널 무대에서 격돌한 바 있다. 설 대회에서는 이승호가 장사에 올랐다.

한편, 8강에서는 문형석(수원신청)-유영도(구미시청), 정민궁(연수구청)-이장일(용인백옥쌀), 유 환(제주특별자치도청)-김명기(영암군민속씨름단)가 각각 대결을 펼친다. 태백급 1명, 금강급 7명이 8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9일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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