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아빠' 추성훈(46)이 또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심지어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대회에 나선다.
40대 후반에 접어든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이트급(-70㎏)으로 출전한다. 처음엔 미들급(-84㎏)에서 뛰다가 지난 2012년부터 웰터급(-77㎏)으로 체급을 낮췄던 추성훈은 9년만에 다시 체급을 내린 것.
일반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와 다르게 원챔피언십은 경기 전날까지 감량을 위해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부작용을 막고자 '훈련 체중'부터 관리한다. 라이트급 선수는 캠프 기간 83.9㎏, 경기 전날은 77.1㎏을 넘지 않으면 된다.
실전 공백 14개월 속에 라이트급 데뷔전, 게다가 상대가 원챔피언십 타이틀전만 5차례 경험한 폴라양이라는 것도 추성훈다운 정면 돌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