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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서 들을 노래를 정했어요. 'BTS(방탄소년단)의 쩔어!' 올림픽에서 '쩌는' 활약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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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온탑' 2000년대생들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이자 일찍이 보지 못했던 신인류다. 시켜서가 아니라 좋아서 하는 운동, 그늘은 찾아볼 수 없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내달린다. 큰무대도 즐길 줄 알고, 띠동갑 선배 앞에서도 기죽는 법이 없다. 대차게 할 말 다하고, 당차게 뛰어오르고, 매순간 거침없이 도전한다. 목표는 언제나 금메달이지만, 최선을 다했다면 은메달, 동메달도 괜찮다. 메달이 아니어도 스스로 행복하면 된다는 긍정 마인드로 무장했다.
'밤새 일했지 everyday…/네가 클럽에서 놀 때 yeah(중략)/난 좀 쩔어. 쩔어 쩔어 쩔어… /하루의 절반을 작업에 쩔어. 작업실에 쩔어 살어/청춘은 썩어가도 덕분에 모로 가도 달리는 성공가도… 쩔어… (중략)/절대 마 포기, 잠든 청춘을 깨워!'(BTS의 '쩔어' 중)
남들 놀 때 작업실에서 '열일'한 덕분에 세계를 제패한 청춘, 방탄소년단처럼 코로나 속에 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해온 '월드클래스' 태극소년단이 도쿄 땅에서 세계를 향해 날아오를 날을 고대하고 있다. 단언컨대 이 눈부신 어린 재능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일은 3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도쿄올림픽 최고, 최대의 관전포인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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