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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쿄올림픽을 향한 최종 도전이 펼쳐진다.
상대는 더욱 막강하다. 한국은 7월 1일 베네수엘라, 이튿날 리투아니아와 결전을 치른다. 두 팀은 한국보다 '한 수 위' 전력으로 분류된다. 한국은 FIBA랭킹 30위. 리투아니아(8위), 베네수엘라(20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 리투아니아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페이서스), 요나스 발란추나스(멤피스 그리즐리스) 등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에서 2위안에 들면 4강에 오른다. 반대편 조의 슬로베니아, 폴란드, 앙골라 중 한 팀과 준결승을 치러야 한다. 슬로베니아에서는 NBA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뛸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에 나가려면 결승까지 모두 이겨야 한다.
조 감독은 "꼭 이번 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국가대표 팀 컬러를 만들어가야 한다. 팬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대들보 이승현(29·고양 오리온) 역시 "솔직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도전하는 입장에서, 배우는 입장에서 무조건 부딪쳐서 물고 늘어지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25년 만의 올림픽 진출. 꿈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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