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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이 개인 통산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가 됐다.
1~2차 예선부터 2위권보다 랩 타임이 0.5초 이상 빨랐던 김종겸이었기에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높았다. 김중겸은 출발 직후 첫번째 랩에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에게 선두를 잠시 내줬지만, 2번째 랩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4번째 랩에 기어이 추월에 성공했다. 김종겸은 12번째 랩에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이 추돌사고로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경기 재개 후에도 선두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종겸을 계속 압박했던 정회원(서한GP)이 2위,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3위를 각각 기록하며 김종겸과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금호 GT1 클래스에선 카트로 실력을 쌓은 후 지난해 데뷔한 신예 김무진(마이더스 레이싱)이 마지막 랩에서 정경훈(서한GP)를 극적으로 추월하며 본인의 첫 우승을 장식한 가운데, 올해 만 17세에 불과한 루키 박준의(브랜뉴 레이싱)이 깜짝 3위에 오르는 등 신진 세력이 돌풍을 일으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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