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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막내 온 탑' 안 산(광주여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올림픽 기록을 썼다. 안 산은 3관왕을 향한 혼성단체전 티켓도 거머쥐었다. 명불허전. 대한민국 여자양궁이 랭킹라운드 1~3위를 '싹쓸이'했다.
안 산이 초반부터 매섭게 치고 나갔다. 첫 발부터 X10(정중앙)을 연달아 명중했다. 장민희 역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10점을 연거푸 조준하며 손끝을 예열했다. 반면, 강채영은 초반 다소 흔들리는 듯했다. 더운 날씨 탓인지 3세트까지는 8점과 9점을 오가며 다소 들쭉날쭉했다.
이러한 흐름은 4세트까지 계속됐다. 태극낭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5세트 뜨거운 맛을 보여줬다. 안 산과 장민희는 각각 57점, 강채영은 58점을 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안 산 1위, 장민희 2위, 강채영 5위로 전반을 마감했다.
한편, 한국은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치른 단체전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도 2032점으로 무난히 1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 상위 4개 팀은 16강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8강으로 직행한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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