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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남자탁구 정영식이 기적같은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정영식은 16강전에서 독일의 레전드 티모 볼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영식은 남자 단식의 간판이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식에서 당시 세계량킹 1위 마룽을 상대하면서 진가를 보였다. 첫 두 세트를 내리 땄지만, 결국 패했다. 또, 단체전 4강 중국전 1단식에서 장지커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 탁구의 간판 김택수 감독의 수제자로 현역 최고의 백핸드를 자랑한다.
세트스코어 3-1. 4세트가 너무 아쉬웠다.
결국 기세가 꺾인 정영식은 초반부터 밀렸다. 5세트 크게 밀렸지만, 불꽃같은 추격전. 끝나지 않았다. 결국 연속 득점으로 거짓말 같은 12-10 역전.
완벽한 반전을 이룬 정영식은 6세트마저 11대6으로 완벽하게 몰아부쳤다.
운명의 7세트. 초반 뒤지던 정영식은 다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속 2득점. 하지만 파나지오티스도 만만치 않았다. 12-12 혈투가 이어졌다.
결국 정영식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4-12. 7세트를 따냈다. 무려 83분의 7세트 혈투가 정영식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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