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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천재' 김제덕(17·경북일고)의 도쿄올림픽 3관왕이 좌절됐다.
혼성전,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오른 김제덕. 1세트는 여전히 좋았다.
1세트 첫 발은 역시 텐. 운루는 9점. 김제덕은 두번째도 X 텐. 마지막 화살도 역시 10점이었다. 64강과 마찬가지로 1세트 텐-텐-텐으로 퍼펙트 경기력. 독일 운루 역시 9-9-10으로 분전했지만, 상대가 김제덕이었다는 점이 불운이었다.
3세트, 운루는 첫 발 10점을 쐈다. 김제덕은 살짝 흔들렸다. 갑작스런 바람으로 7점. 운루는 또 다시 9점. 김제덕은 두번째 9점. 운루의 경기력은 꾸준했다. 또 다시 9점. 김제덕이 마지막 10점을 쐈지만, 7점이 아쉬웠다.
세트스코어는 3-3 동점. 세트 승리 시 2점, 동점 시 1점이 주어진다.
4세트, 또 다시 바람에 흔들렸다. 8점을 쐈다. 운루는 10점. 완벽한 위기였다. 두번째 발 김제덕은 9점. 운루 역시 9점. 결국 4세트도 27-28, 1점 차로 내줬다. 세트스코어는 3-5, 위기.
김제덕 특유의 '파이팅'이 나왔다. 첫 발 김제덕은 10점. 두번째 9점. 마지막 9점. 운루가 만만치 않았다. 첫번째 발 9점, 두번째 10점. 그리고 10점을 쐈다. 결국 김제덕이 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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