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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2패째를 당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상대에 연속 6실점하며 단숨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상대 선수가 2분 퇴장을 당한 가운데도 한국은 득점에 실패한 반면, 오히려 실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전반 마지막 에이스 류은희의 득점으로 겨우 15-19까지 점수차를 줄였다.
후반 시작 후 투지를 보이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안정한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어렵게 득점을 하는 반면, 네덜란드는 던지면 골이었다. 류은희, 이미경, 김진이 등이 이끄는 공격은 나름대로 매끄럽게 진행됐지만, 너무나 손쉽게 상대에 실점을 하니 점수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7점 이상의 점수 차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상대가 계속해서 2분 퇴장으로 인한 찬스를 주는데도, 오히려 실점하며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36-43. 조별리그 2연패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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