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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어공주' 김서영(27)이 금메달을 향해 간다.
이를 악물었다. 그는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아픔을 맛봤다. 김서영은 2016년 리우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준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역설적이게도 올림픽에서의 아픔은 김서영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힘이 됐다. 그는 "리우올림픽에 다녀온 뒤 생각하는 폭이 넓어진 것 같다. 이전까지 세계의 벽은 늘 높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이후 기록을 보면서 '힘들겠지만,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세 번째 올림픽. 김서영은 예선에서 2분11초5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체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서영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경기를 치렀다. 김서영은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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