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은 세트 당 승리시 2점, 동점 시 1점이 주어진다. 세트스코어 6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 5대5 동점이 되면, 개인전의 경우 단 한 발을 슛 오프로 승부를 가린다. 슛 오프에서도 같은 점수를 쏘면 정가운데에서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선수가 승리.
3세트 발로그가 다시 8점을 쐈다. 김우진은 다시 10점. 방심하거나 흔들리는 기색이 없었다. 발로그가 무너졌다. 7점이 나왔다. 김우진은 9점을 쏘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6대0, 깔끔한 승리. 첫 관심을 가볍게 통과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