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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양궁의 살아있는 레전드 오진혁(40·현대제철)이 도쿄올림픽 개인전 첫판 64강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번 대회 2관왕을 위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오진혁은 1세트 9점-8점-10점을 쏘아 27점. 상대는 10점-8점-7점으로 25점을기록했다. 오진혁이 1세트를 가져왔다. 세번째 화살이 적중했다. 함메드는 흔들렸다.
2세트는 함메드가 먼저 쏘았다. 7점-9점-7점으로 부진했고, 오진혁은 9점-9점-9점을 쏴 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4-0으로 크게 앞섰다. 3세트도 다르지 않았다. 오진혁이 9점-10점-10점을 쏘았다. 상대는 8점-8점-10점을 기록했다. 오진혁이 승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여자부에선 강채영이 16강에 올라 있다. 장민희는 32강서 일본 나카무라에게 져 대회를 마감했다. 이미 금메달 두개를 딴 막내 안 산은 29일 오후 5시44분 후르투(차드)와 64강전을 시작한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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