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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회장님의 문자.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막내' 안 산(20)을 격려했다.
아직 경기가 남은 상황. 2001년생 어린 선수가 감당하기에는 무척이나 버거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나섰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장님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 새벽에 문자가 왔다. '안 산에게 격려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괜찮겠느냐'는 것이었다. 자칫 선수가 더 부담을 느낄까 상황을 먼저 물어보셨다. 감독에게도 의견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 회장님께서 안 산에게 격려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25일 여자단체전부터 선수단과 호흡하고 있다.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임에도 VIP석 대신 대표팀과 함께 움직이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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