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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천종원(25)이 올림픽 챔피언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만만치 않은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천종원은 볼더링(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종목)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올림픽은 세부 종목 기록만으로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 리드(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5m 높이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 잡고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기)와 스피드(안전용 로프를 착용하고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 빠르게 오르기)까지 점수를 총합한다. 세 종목의 순위를 모두 곱해서 가장 낮은 숫자를 얻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다.
천종원은 스피드를 전체 20명 중 5위로 통과했다. 볼더링과 리드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이 결정된다. 결승행 티켓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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