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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는 외국 탁구를 배워야 한다."
한국이 6일 도쿄체육관에서 일본과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놓고 싸워 게임스코어 1대3(1-3, 1-3, 3-0,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졸전이었다. 한국은 동메달을 일본에게 빼앗겼다. 한국 탁구는 5년 전 리우대회에 이어 탁구에 걸린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한국은 에이스 장우진(26)-정영식(29·이상 미래에셋증권)-이상수(31·삼성생명)가 나섰다. 단식 세계랭킹을 보면 장우진은 12위, 정영식이 13위, 이상수가 22위다. 일본은 에이스 하리모토(18)-미즈타니(32)-니와(27)가 나왔다. 하리모토는 4위, 미즈타니는 20위, 니와는 16위다. 정영식-이상수가 나간 1복식, 장우진이 나선 2~4단식을 내줬고, 정영식이 3단식을 가져왔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상수는 인터뷰에서 "메달을 못 따 아쉽다. 우리 실력이다. 좀더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막내 장우진은 "첫 올림픽이었다. 우리 실력이 4위다. 좀더 연구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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