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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27일 오전 11시 펼쳐질 예정이던 도쿄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오후 2시 이후로 연기됐다.
오상호는 오후 2시 브라질 에이스 마우리시오 포메와, 임호원은 오후 4시 프랑스 케탕 망기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후 5시로 예정됐던 김규성-김명제와 영국 앤터니 코테럴-앤디 랩손조의 경기 스케줄은 아직 미정이다.
도쿄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의 모든 경기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규정한 '이상 기후 정책(ExtermeWeather Policy)의 적용을 받는다. 폭염, 혹한 등 이상 기후에 대비,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다. 습구온도계(Wet Bulb Globe Temparature)로 매 30분마다 기온과 지열을 측정해 경기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휠체어테니스의 경우 경기 적정 온도는 섭씨 28.0도다. 휠체어테니스의 경우 섭씨 30.1도가 넘을 경우 경기를 연기, 중단한다. 경기 시작전 주심이 지열을 체크한 후 30.1도를 넘을 경우 경기를 연기한다. 경기중 섭씨 32.2도를 넘을 경우 즉각 경기를 중단한다.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 센터코트의 경우 개폐식 지붕이 있어 기후 조절이 가능하다. 고온의 지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경우에도 센터코트 지붕을 닫은 채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 대한민국 선수들을 포함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잡힌 모든 경기가 오후 2시 이후로 연기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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