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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2일 오전, 핀 쓰러지는 소리가 서울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 여기저기서 울렸다. 스트라이크에 환호하고, 한개 남은 핀에 아쉬운 탄성이 이어졌다. 그래도 각 레일마다 볼링 매니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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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위를 차지한 검은고양이, 김승대씨도 1963년생이었다. 볼링을 즐긴지 30년 정도 됐다는 김씨는 "거의 매일 볼링을 치는 것 같다. 볼링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혼자 즐길 수 있고, 바뀌는 패턴 속 이를 극복하는 쾌감이 있다"며 "현재 시니어 팀에 있는데 예전에 비해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볼링을 사랑하는 연예인이 자주 언론에 노출되고, 볼링 전문 채널이 생기면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현재 추세로 봤을 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더 많은 볼러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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