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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쓴 네이선 첸(23·미국)을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첸이 쇼트프로그램에서 113.97점을 얻었다. 오랜 라이벌 하뉴가 쓴 종전 기록을 깼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4년 전 쇼트프로그램 실수로 메달 기회를 잃었던 첸은 선두를 고수하는 일만 남았다'고 신속 보도했다. 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단 한 차례의 점프도 성공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첸이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고급 연기로 왕자의 위엄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베스트 점수를 기록한 채 금메달을 목표로 달린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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