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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28·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세 번째 세계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결선 레이스를 최종 6위로 마무리했다.
접영-배영 구간을 1분00초77로 주파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더 추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예선, 준결선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미국의 알렉스 월시(미국)가 2분07초13으로 1위, 케일리 매케언(호주)이 2분08초57로 2위, '16세 신성' 리 헤이즈(미국)가 2분08초91의 주니어세계신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김서영은 대한민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이자 전종목을 모두 다 잘해야하는 만능선수의 종목 개인혼영에서 월드클래스를 유지해온 선수다. 4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사상 첫 결선행과 함께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도 2연속 결선에 진출하며 최종 6위에 올랐다. 3회 연속 결선행을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 6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결선행, 3회 연속 세계 6위를 기록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