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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이 파리로 간다. 세계 핸드볼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마지막 상대는 '운명의 라이벌' 일본이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을 상대로 40승1무5패의 압도적 우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승패는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홈팀'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오히려 한국이 골득실에서 3점 밀려 2위에 랭크돼 있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상황은 쉽지 않았다. '홈팀' 일본은 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 전반부터 한국을 밀어붙였다. 한국은 전반 5분50여초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0-5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을 14-15로 밀린 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