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가진 카타르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23대22, 1골차 승리를 거뒀다. 2008년과 2010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3회 연속, 통산 9회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3년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쏘아 올려 팀 우승에 공헌한 윤경신 플레잉코치는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카타르의 저항이 예상 외로 강했다. 이집트 출신 귀화 선수 마브루크 하산을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한국은 이재우(두산)가 공격을 주도 했지만, 전반전을 10-11, 1골차로 뒤진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한국은 좀처럼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27분 21-20까지 쫓긴 상황에서 윤경신이 중거리슛을 성공 시키면서 결국 승기를 잡았다.
최 감독은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1골차 승부를 벌였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제 런던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