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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라이벌' 쑨양(21)이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현재 호주 3차전훈에 매진하고 있는 박태환 역시 실전 무대를 앞두고 있다. 15일 귀국해 1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수영대회 200-400m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를 3차 훈련의 마무리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때와 마찬가지로 마이클 볼 코치가 제시하는 구간기록에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NSW오픈에서 자유형 200-400-1500m '3관왕'에 오르며 올림픽-세계선수권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5초57의 기록으로 우승했었다.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3분41초53이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금메달의 꿈을 이룬 만큼 이제 런던올림픽에서 마지막 남은 하나의 꿈, 세계최고기록 경신이 목표다. 지난히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1번 레인의 기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세계기록을 놓친 것에 두고두고 아쉬움을 표했던 박태환이다. 쑨양, 비더만, 야닉 아넬(프랑스), 등 세계적인 경쟁자들의 기록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자신의 영법과 훈련과정, 목표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은메달리스트 장린은 이 대회에서 3분49초14의 저조한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올림픽 기준 기록 3분48초92에 미달했다. 한때 박태환과 세계 정상을 다투던 에이스의 몰락이다. 쑨양 등 후배들에게 밀렸다. 런던올림픽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