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메달 순위 톱3에 진입했다. 당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러시아를 제치고 종합 2위를 달성했다. '13억명 파워'는 자국에서 열렸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금메달 51개를 수확, 미국(금메달 36개)을 제치고 당당히 종합 1위에 올랐다. 홈 이점도 톡톡히 봤다.
중국의 올림픽 기수는 베일에 쌓여있다. 시아오 티안 선수단장은 "기수의 이름은 곧 발표된다. 깜짝 놀랄 것"이라며 기대감만 부풀리고 있다. 또 "기수는 중국의 이미지를 잘 보여줘야 한다. 인상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키가 커야하고 잘생겨야 하며 영향력이 있는 선수여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후보는 어느정도 압축되어 있다. '황색탄환' 류시앙과 '신예 수영스타' 쑨양이다.
반면 쑨양은 떠오르는 스타다. 신장(1m98)과 외모 면에선 류시앙에 뒤지지 않지만, 유명세 면에서 다소 뒤처진다. 1500m 장거리에선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지만, 단거리에선 박태환에 이어 2인자다.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400m에선 2위에 그쳤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이젠롄(댈러스)를 추천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기수는 NBA 스타 출신 야오밍이었다. 2m29의 장신에다 호남형의 얼굴을 가졌고, 인기는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절정이었다. 중국 언론들은 야오밍이 걸어온 길을 밟고 있는 이젠롄을 제안하고 있다. 이젠롄은 2m13의 장신이며 호남형 외모에 현역 중국 최고의 농구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