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펜싱 정길옥(32·강원도청)이 남현희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에 안착했다.
정길옥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개인 플러레 32강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에바에 15대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정길옥은 1회전에서 샤나에바의 날카로운 공격에 밀려며 4-7로 뒤졌다. 그러나 2회전부터 제 기량을 회복하며 9점을 따냈다. 14-13으로 맞이한 3회전에서 정길옥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점만 내주면 패배하는 경기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연달아 2점을 보태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정길옥보다 먼저 경기에 나선 전희숙(28·서울시청)은 32강에서 일본의 스가와라 치코에 13대15로 아쉬게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