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성화가 한때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 자체 확인 결과 성화가 꺼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의 홍보 담당자인 재키 브록-도일은 개막식 당시 경기장 중앙에서 점화한 성화대를 경기장 내 구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조직위는 성화대를 옮긴 뒤 30일 중으로 다시 점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올림픽 성화는 통상 지붕이나 관중석 상단에 설치됐던 이전 대회와 달리 경기장 내부 성화대에서 타올라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회조직위원회가 볼거리로서의 성화 기능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조직위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1948년 런던올림픽 때도 웸블리 스타디움 안에 성화대를 설치했던 전례를 거론했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 역시 "주최측이 원하는 곳에 성화대를 설치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