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우민샤, 中 여자 다이빙 새 간판 등극

기사입력 2012-07-30 17:44


우민샤(27)가 중국 여자 다이빙의 새 간판으로 우뚝 섰다.

우민샤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싱크로 부문에서 후배 허쯔와 조를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민샤-허쯔조는 미국의 애비게일 존스턴-켈시 브라이언트조에 20점 이상 앞서면서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민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3m 스프링보드싱크로 부문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두 대회 모두 선배 궈징징(31)의 '파트너'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궈징징은 중국의 국민적 스타로 연예인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4년과 2008년 대회 모두 여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반면 우민샤는 궈징징에 밀려 은메달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궈징징이 은퇴하면서 기회가 돌아왔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결국 '해피엔딩'을 썼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세 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금3은1동1)을 기록하게 됐다. 궈징징(금4은2)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기록이다.

우민샤는 싱크로 우승 후 열린 회견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기적"이라면서도 "누가 싱크로 파트너를 하건 상관없이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이빙 선수로 적지 않은 나이라는 지적에는 "내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내 실력을 알고 있으며, 선수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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