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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F1 그랑프리에서 시즌 3명째 다승 우승자가 나왔다.
알론소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월드 챔피언 독주가 예상됐지만. 해밀턴이 이를 막아서면서 더위를 피해 한달여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다음달 31일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이날 가장 앞서 출발한 해밀턴은 무결점의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키미 라이코넨, 로망 그로장 등 로터스팀의 듀오가 경기 내내 번갈아가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지만 이를 잘 막아내며 포디엄의 가장 높은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로터스팀 머신의 성능이 더 뛰어났지만 절묘한 디펜스로 선두를 허용하지 않은 것.
하지만 알론소는 이날 귀중한 10점을 보태며 총점 164점으로 1위를 굳게 지킨 반면 2위를 달리고 있는 웨버는 이날 4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124점으로, 팀 동료인 3위 베텔에 2점차로 쫓기게 됐다.
올 시즌 11번의 그랑프리가 종료된 가운데 한달 뒤부터 남은 8번의 대회가 계속된다.
한달의 기간동안 과연 각 팀들이 얼만큼 머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에 따라 시즌 후반기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전히 완벽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페라리팀이 다른 경쟁팀만큼 퍼포먼스를 향상시키지 못한다면 6년만에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는 알론소의 행보도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즌 16번째 대회인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서 개최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