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이었다.
한국 체육사에 길이 남을 기록도 썼다. 박태환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두 대회 연속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베이징대회에선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400m와 200m 모두 은메달을 땄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두 명이었다. 양궁의 김수녕과 박성현이었다. 모두 여자 선수였다.
한 대회를 쉰 김수녕은 2000년 시드니 대회에 다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일궜다. 김수녕은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로 남아있다.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통산 6개의 올림픽 메달을 품었다.
'신궁'의 계보를 이은 박성현도 쾌거를 이었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 2008년 베이징대회 때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로 2회 연속 2개의 메달을 챙긴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