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29·한국체대)이 제9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여자포켓 8볼에 이어 9볼에서도 우승하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인천대표로 출전한 김가영은 14일 대구 경일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포켓 9볼 결승전에서 임윤미(서울연맹)를 세트 스코어 9대3으로 완파했다. 최대 고비였던 4강전에서 충남 대표 차유람(26·한체대)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4-8로 크게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냉정을 잃지 않았다. 결국 이후 5세트를 연거푸 따내며 풀세트 접전 끝에 9대8로 승리했다.
한편, 당구 3쿠션(캐롬)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조재호(서울시청)가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포켓 8볼에서는 대전대표 류승우, 포켓 9볼에서는 인천대표 이완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누커에서는 대구대표 장호순이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리시 빌리아드에서는 경기도 대표 황철호(수원시청)가 작년 스누커 금메달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