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심석희(15·오륜중)가 월드컵 대회에서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4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심석희는 10월 1차 대회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네 대회째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조해리(고양시청·2분19초468)는 2위 중국의 리젠러우(2분19초465)에 0.003초 뒤진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서는 '남자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 노진규(20·한국체대)가 2분18초04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 시즌 1~3차 대회 3관왕에 올랐던 노진규는 월드컵 시리즈 우승 행진을 11개 대회에서 멈췄다. 1위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분17초736)가 차지했다. 함께 레이스에 나선 신다운(19·서울시청)은 마지막 바퀴에서 안현수를 제치고 1위로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 처리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쇼트트랙은 남녀 1000m에서 곽윤기(23·서울시청)와 박승희(20·화성시청)가 나란히 1분27초028와 1분30초45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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