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9단이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않은 박영훈 9단의 저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다소 집 부족을 느낀 백은 종반 여기저기 흔들며 반전을 노렸지만, 박 9단의 냉정한 대응에 막혀 돌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 9단은 최 9단과의 상대전적을 18승16패로 다시 벌렸다.
천원전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대회 총규모는 2억2600만원이다. 제3국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해설>
초반엔 흑이 편한 바둑이었다. 백이 20의 자리에 젖혀간 게 약간 무리수. 이후 흑 49, 51은 조금 느슨했다. 백이 60으로 돌파했지만, 좌변에서 오히려 흑을 두텁게 해줬다. 80으로 후수를 잡아 오히려 한 게 없었다. 62는 차라리 65의 자리에 이어두는 게 좋아보였다.중앙 두터움이 집으로 확정되면서 흑의 완승국. <최명훈 9단>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2국에서 박영훈 9단(오른쪽)이 최철한 9단을 불계로 제압, 승부를 최종국에서 가리게 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