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업그레드 셔플 VS 훈남검객의 말춤

최종수정 2013-02-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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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웃고 울렸던 대한민국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포츠조선과 한국 코카콜라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마련한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고 성적(금메달 13개·종합 5위)을 일궈낸 선수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는데요. 시상식에서는 각 종목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독특한 세리머니 뿐만 아니라 말춤과 셔플댄스, 감동적인 프러포즈까지 펼쳐지면서 박수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촌철살인의 입담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오빤 펜싱스타일~'

런던올림픽에서 소녀 팬들의 마음을 뺏은 것은 비단 '마린보이' 박태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훈남 검객'들이 모인 펜싱 남자 사브르대표팀이 빠질 수 없는데요. 세계를 제패한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한 이들은 소녀 팬들을 몰고 다니면서 비인기 종목이었던 펜싱의 인기를 끌어 올렸죠. 팬 서비스는 화끈했습니다. 대표팀 내의 최고 훈남으로 꼽힌 막내 구본길이 총대를 맸습니다. 구본길은 "평소 형들과 함께 춤을 자주 추는데, 말춤도 잘춘다"면서 운을 띄웠습니다. 이런 멘트가 나오면 축제의 자리에서는 당연히 판을 깔아주기 마련이죠. 구본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장내에 울려 퍼졌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네 선수는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말춤을 추면서 객석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뭘로 출까요"

지난해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양학선은 단 번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댄스 실력 덕분이었죠. 당시 양학선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셔플 댄스를 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댄스 타임'을 피해 갈 순 없었답니다. 그런데 준비도 하기전에 센스 없이 터져 나온 음악이 문제였습니다. 곧 양학선은 음악을 중지시킨 뒤 춤에 자신 있다는 듯 관객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뭘로 출까요?" 역시 셔플 댄스였답니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터닝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죠. 2년 연속 체육대상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양학선의 '댄스 타임', 내년에도 또 볼 수 있겠죠?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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