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장미란재단 'K-team 스포츠멘토링 발대식'에 참석한 16인의 멘토들. 하성룡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는 꿈나무들을 후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장미란재단에서 스포츠 꿈나무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장인 'K-team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자 내로라 하는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 코치들이 멘토로 대거 참여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장미란재단의 'K-team 스포츠 멘토링 발대식'. 이날 행사에는 'K-team 스포츠 멘토링'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28인의 멘토 중 장미란 등 16명이 참석했다.
선수가 아닌 장미란재단의 이사장 및 멘토로 발대식에 참석한 장미란은 "은퇴한지 얼마 안돼 이사장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다"면서 "머릿속에만 있던 일들을 여러 선수들의 도움으로 이뤄낼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땀들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꿈나무와 선수들에게 깊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훈련 일정과 대회 준비로 바쁜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각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코치 등이 대거 참석했다. 최근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유도대표팀의 김재범과 송대남 코치가 뜻을 모으기 위해 함께 했다. 이밖에 김건우(육상) 남현희 최병철 정진선(이상 펜싱) 장미란 전상균(이상 역도) 정지현 이나래 코치(이상 레슬링) 박성현 감독 윤미진 선수 겸 코치 주현정(이상 양궁) 최복음(볼링) 김경아 코치(탁구) 양태영 코치(체조) 등 멘토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최병철은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충분히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장미란재단에서 진행한 '힐링캠프'에 다녀왔는데 꿈나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게 많았다. 정말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내가 운동할 때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다.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태극마크'의 꿈을 꾸는 멘티들도 선정됐다. 멘티 중에는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조준호(한국마사회)의 동생 조준희(보성고1)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조준희는 '세계 최연소 그랜드슬래머' 김재범의 지도를 받으며 국가대표의 꿈을 꾸게 됐다.
한편, 'K-team 스포츠 멘토링'은 스포츠선수들로 구성된 스포츠 멘토그룹과 스포츠스타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열기위해 마련됐다. 스포츠선수들의 뜻있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라나는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포츠를 통해 참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길라잡이가 되는 차별화된 멘토링 사업이다. 스포츠 꿈나무들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는 가족캠프와, 선수들이 직접 멘티들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멘토링' '스페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