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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슈퍼포뮬러 한국대회 출전예정자 김동은과 예비드라이버 최해민이 3주간의 합숙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포뮬러 드라이빙 훈련에 돌입했다.
㈜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앞으로 지속적인 드라이빙 트레이닝에서 기초단계 포뮬러부터 슈퍼포뮬러 머신까지 차례로 상위등급 머신을 훈련에 도입해 머신에 대한 감각을 완전히 익숙하게 만들어 짧은 시간 안에 성장속도를 최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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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동은의 경우 반응속도가 평균 0.2초대에서 0.166초로 민첩성 부분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다. 0.16초대의 반응속도는 국내에서는 매우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테스트를 진행한 한 담당자에 따르면 "10년동안 근무하면서 수많은 운동선수들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이렇게 빠른 반응속도는 10명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며 혀를 내둘렀다.
1/1000초를 다투는 슈퍼포뮬러의 경우 경기기간 중 브레이크와 엑셀을 수천번에 걸쳐 사용하는데 민첩성이 높다는 것은 이런 부분에 크게 유리한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목과 어깨의 근파워가 30%이상, 심폐지구력도 20% 이상 향상하는 등 지난 테스트에 비해 월등히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체력 테스트를 마친 후 김동은 선수는 "훈련기간 동안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했었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체력이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사실 훈련 초기에는 이렇게 해서 몸이 망가지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러웠으나, 체계적으로 훈련이 진행되었다는 것이 입증 된 것 같아 기쁘다. 머신 주행을 통해 강화된 체력이 드라이빙에 어떻게 작용될지 빨리 경험하고 싶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1,2차 테스트를 총괄한 진영수 소장은 "지난번 수치는 주로 일반인 기준치 수준에서 머문 데 반해 이번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은 데이터적으로 엘리트 축구선수에 준하는 체력조건을 갖춘 것이 확인됐다"며 "테스트 이후 호흡 등 몸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회복력이 빨라진 것도 매우 주목할 만한 부분이며 향후 장기적인 체력 훈련을 통해 발전 될 잠재력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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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포뮬러 국가대표팀은 2주간의 포뮬러 드라이빙 훈련을 마친 후, 오는 20~21일 양일간 일본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 될 '슈퍼포뮬러' 공식 합동 테스트에 대한민국 슈퍼포뮬러 드라이버 선발자로서 참가할 예정이다.
'슈퍼포뮬러'는 73년 '전일본 포뮬러 2000'이 모태가 되어 40년의 역사동안 여러번 규정과 명칭이 바뀌며 올해부터 아시아 공략을 위해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고, 한국 첫 대회는 오는 8월 열린다.
F1 바로 아래 클래스인 슈퍼포뮬러는 배기량 3400㏄, 최고출력 600마력, 최고시속 310㎞으로 지난 2008~2009년 F1 윌리엄스에서 활약했던 나카지마 카즈키(페트로나스)를 비롯해 그동안 20명의 F1 드라이버를 배출한 바 있다.
/김기홍(지피코리아 편집장)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오토피아, 슈퍼포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