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지난 17일 밤 프랑스월드컵 도마종목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1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챔피언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양학선은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2년전 똑같은 대회에서 겪은 굴욕을 씻게 돼 기쁘다"며 승부사다운 코멘트를 덧붙였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출전한 이 대회에서 착지실수로 최하위에 그친 '굴욕'을 '영광'으로 바꿔놨다. "안좋은 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바꾸겠다"던 약속을 보란듯이 지켜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새 채점규정과 경기력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는 대회였다"고 첫 국제대회 금메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