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9회 서울국제모터쇼 개막 `자연, 그리고 인간`

최종수정 2013-03-27 15:37


역대 최대규모의 '2013 서울 국제 모터쇼'가 이번 주말, 9회째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 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라는 포부를 갖고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제에 걸맞는 많은 친환경 자동차들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13개국 331개 업체에서 참가하면서 지난 해의 두배 규모로 개최되며 이는 서울광장의 여덟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쇼는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0일간 열릴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를 대거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컨셉트카인 'HND-9'을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월드 프리미어 타이틀을 얻었다. 370마력에 달하는 이 스포츠 카는 페라리의 엔초에도 적용된 버터플라이 도어 방식과 범퍼 일체형 머플러를 장착해 럭셔리 스포츠 쿠페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에쿠스 by 이르메스'와 국내 카레이싱 경기에 출전 중인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인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와 아반떼 전기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포드의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 기아의 레이EV, K5 HEV 그리고 르노삼성의 SM3 EV 등도 최근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모터쇼에 함께한다.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SUV 차량의 선호도 또한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에 발 맞춰 쌍용 자동차에서는 SUV 컨셉트카 LIV-1과 SIV-1을, 르노삼성에서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소형 SUV 'QM3'를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의 올 뉴 카렌스도 공개된다.


더욱이 럭셔리 스포츠카의 대명사 마세라티가 최초로 서울 모터쇼에 참가해 올 뉴 콰트로포르테,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그란카프리오 MC를 공개한다.

그러나 서울 모터쇼에 대한 기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최측에서는 120만 방문객을 예쌍하고 있지만, 비슷한 기간 열리는 타행사들에 비해 실제적으로 대중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흥행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쳐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는 9대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들의 절반은 현대자동차의 트럭과 컨셉트카인데다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타이틀을 단 차량들도 양과 질면에서 해외 다른 모터쇼와 비교해 현격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여기저기서 서울 모터쇼가 국내잔치 혹은 지역잔치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와 비교해 올 해 서울 모터쇼는 규모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 이번 모터쇼의 흥행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서울 모터쇼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서울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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