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개최지 후보 광주 현지실사

기사입력 2013-04-25 16:59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최지 결정에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현지실사가 29~30일까지 진행된다.

국제수영연맹(FINA) 실사단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특별 전세기를 타고 광주공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FINA 실사단은 단장인 코넬 마르쿠레스쿠(루마니아) FINA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마케팅·미디어·시설부문의 피터 홀(스위스), 법률 분야의 마크 카노(스페인)와 FINA 공식 마케팅사인 덴쓰 관계자 2명(일본) 등 총 5명의 전문가 중심의 실무형 실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외연적인 실사보다는 시설, 방송, 운영능력, 재정 등 대회개최 역량과 마케팅 능력, 세계수영 발전을 위한 비전 등 실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실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광주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실사를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FINA실사단의 실사 컨셉에 맞춰 수영대회를 가장 잘 치루어 낼 준비된 도시 이미지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부각시킨다. 또 150만 시민의 유치열망이 실사단에 전달 될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따뜻하게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여 실사단을 맞을 계획이다. 전체적인 실사일정은 FINA실사단의 짧은 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컴팩트하면서도 내실있게 꾸몄다.

세부적인 실사일정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에서는 P&P(Practices & Procedures), HCA(Host City Agreement), Bidding Book에서 제시된 법적, 정치적, 입국 및 세관 절차, 재정, 경기장 시설, 조직, 선수촌, 마케팅 등 세부적인 조건과 사항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실사와 논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은 지난 24일 기공식을 갖고 건설 중인 경기장을 중심으로 One-Site-Venue 전략을 부각해 운영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강조한다. 입체적인 3-D 동영상을 통한 경기장 시설을 실감나게 소개할 복안이다. 광주시는 세계수영의 보편적 발전과 수영 스포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NEW ERA, FINA 세계수영연맹의 스포츠 위상을 강화하는 STRONG FINA,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SMART 대회로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둘째, 동아수영대회가 열리는 염주수영장을 방문, 광주의 수영 열기 및 대회개최역량 등을 직접 확인시킬 계획이다. 이번 동아수영대회는 당초 울산에서 개최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사에 대비하여 강운태 시장이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통 큰 양보를 끌어낸 작품이다. 실사단에 광주의 수영열기를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제15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겸하여 이루어진다.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갖는다. 광주의 맛과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 시장은 그 동안 외국인 손님을 맞으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손님들의 선호를 반영한 식단 구성, 광주의 정성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실사 2일째에는 본격적인 경기장 점검 및 기아·삼성 등 현장투어가 실시된다. 먼저, 현장 PT를 실시한 이후 경영, 수구, 싱크로나이즈드 등의 메인 경기장이 들어설 남부대학의 경기장 시설현장과 MPC, IBC가 들어설 장소를 점검하게 된다. 또한 실사단은 남부대에 광주 수영의 중심이 될 수영동산에 기념식수를 통해 2019년에 대회개최 시점에 수영동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게 된다.

다음으로 나주호에 들러 오픈워터(Open Water) 시설과 하이다이빙 시설물을 점검한 후 라마다 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삼성과 기아자동차 등 산업체를 방문, 광주가 보유한 경제·산업적 역량을 체험한 뒤 특별전세기로 서울로 이동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초청 환영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박태환도 함께 참석해 대회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실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하여 대한민국 정부의 확고한 지지의사 표명을 듣는다.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게 된다. 강 시장은 "광주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부각, 국제대회 유치 노하우를 활용해 상대에 맞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중심으로 실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50만 광주시민의 뜨거운 유치열망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하겠다."고 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 총회에서 집행위원 22명의 과반 득표로 결정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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