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유럽F3 전반기 종합 7위 '잘 달렸다'

최종수정 2013-06-17 13:42


서울대 공대 출신의 임채원(29. 에밀리오데빌로타팀)이 유럽을 순회하는 F3 레이스에서 성공적인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후반기 첫 우승의 각오를 다졌다.

임 선수는 지난 15일 스페인 헤레즈(1주 4.428km)에서 열린 유로피안 F3 오픈 7라운드(18랩)에서 예선 6위, 결선 5위를 거두고 귀중한 득점포인트 3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깃발을 올렸다. 16일 치른 8라운드는 예선과 결선 6위에 올랐다. 올시즌 8개 대회 총 16경기 가운데 8경기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향후 국제적 드라이버로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임 선수의 이번 득점은 개막전 2위 쾌거 이후 6경기만의 득점포인트 획득(1~5위까지만 10점, 8점, 6점, 4점, 3점씩 주어짐)으로 현재 종합순위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뛰어 올랐다.

임 선수는 이날 34도 무더운 날씨와 때 아닌 몸살에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앞서 열린 폴란드, 독일 등 첫 경험의 서킷과 달리 낯익은 좋은 기록을 냈던 스페인 헤레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7라운드 결선 레이스는 예선기록 1분40초794로 선두와 0.4초차이로 6위서 출발해 경기 초반 5위까지 오르며 레이스 내내 뒷차의 꼬리를 물고 위협적인 레이스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운영과는 다른 업그레이드 레이스 실력으로 현지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그러면서도 임 선수는 이번 레이스 후 처음으로 코피까지 흘리며 체력적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곧바로 마무리 훈련과 다음 레이스 적응을 위한 정보수집에 들어가며 유로 F3 첫 우승의 희망을 쏘고 있다.


올해 임 선수의 유럽 F3 첫 도전 기록은 지난 5월 포르투갈 경기 3전 9위, 4전 8위의 성적이다. 6월 독일 경기 5전 후미차량에 받혀 사고로 리타이어, 6전 8위 등 중하위권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게 사실. 하지만 이번 7라운드 5위, 8라운드 6위로 반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임채원 "무더위 속에 치른 7라운드는 무척 힘든 경기였다. 예선 6위보다 한단계 오른 5위로 통과해 만족한다"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 생각하면서도 유럽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간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레이스 9~10전은 오는 7월 13~14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다. 이후 남은 일정은 프랑스 스파, 이탈리아 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을 순회하며 11월까지 치르며, 오는 11월 말 왕중왕 레이스 격인 마카오 F3에는 한국인 최초 출격을 앞두고 있다.

유럽 서킷에 경험 많은 10살 아래의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는 임 선수가 모든 불리한 여건을 이겨내고 후반기 첫 승의 소식을 전해오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로피안 F3 오픈 대회는-

올시즌 4월27~28일 프랑스서 개막전(1,2전)을 시작으로 포르투갈(3,4전), 독일(5,6전), 스페인(7,8전), 영국(9,10전),벨기에(11,12전), 이탈리아(13, 14전), 스페인(15, 16전) 등 7개국서 모두 8이벤트(16경기)가 펼쳐진다.

F312(2012년형) 바디를 사용하는 챔피언십과 F308(2008년형) 바디를 사용하는 코파 컵 등 두개 클래스로 운영되며 2000cc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다. F312 머신은 F308 머신보다 약 1초~2초 이상 빠르다. 임채원은 예산이 적게 들어가는 코파 컵 클래스에출전한다.

유로피안 F3 머신은 달라라 바디에 2000cc 도요타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 210마력, 최고시속 260km에 달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3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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