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보의 에이스 김현섭(상무)이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대회 2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김현섭은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을 출발해 모스크바 강변 2㎞ 9번 왕복한 뒤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 경보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 22분 50초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국 최고기록(1시간 19분 31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톱10 안에 들었다. 김현섭은 2년 전 대구 대회에서도 6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육상 선수 가운데 두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한 것은 김현섭이 2번째다. 이에 앞서 남자 높이뛰기의 이진택이 1997년에 8위, 1999년에 6위에 오른바가 있다.
우승은 개최국인 러시아의 신예 알렉산드르 이바노프가 차지했다. 이바노프는 1시간 20분 58초를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