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해외로 원정 레이스를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7월 일본 오토폴리스, 올해 6월 중국 상하이 이후 3번째다.
과거의 해외 레이스에서 확인된 것처럼 이번에도 대한민국 최고 배기량 6200cc 스톡카 슈퍼6000 클래스가 신구대결, 형제대결, 루키, 복귀전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김의수(42.CJ레이싱팀)-김동은(22. 인제스피디움)의 신구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CJ레이싱팀 김의수(사진 위)-인제스피디움 김동은(사진 아래) 신구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4라운드까지 김동은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김의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뛰어난 점수관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베테랑 김의수가 올해는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이대로 무너진다면 본격적인 20대 초반 젊은 레이서들의 시대가 온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형제대결도 볼만하다. 주인공은 황진욱(발보린)-진우(CJ레이싱팀)로 황진욱은 올시즌 4경기 출전에 4전 나이트레이스서 완주하며 레이스 감각을 조율한 바 있다. 앞서 3경기서 화재와 사고 연이은 리타이어가 있었지만 갈수록 나아지는 추세다. 동생인 황진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톱드라이버다. 올시즌 2승째를 거두고 득점선두다.
카레이싱 형제대결로 관심을 모은 황진우(왼쪽)-황진욱(오른쪽).
이들 형제간 레이스에서 재밌는 사실은 아버지가 황진욱의 팀대표이면서 경주차를 직접 조련해준다. 반면 황진우는 레이싱 명문가인 CJ레이싱서 경주차 조련을 맡는다.
황진우는 특히 지난 2008년 3월 스즈카서 열린 슈퍼GT 300 클래스 데뷔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바 있다. 5년만에 일본무대를 다시 밟고 5년전 레이스 감각을 되살린다는 각오다.
복귀전도 이번 일본 원정레이스에서 주목받는 포인트다. 바로 작년 이레인팀에서 활약해 온 박형일 선수다.
박형일은 SL모터스포츠팀에서 1년만의 복귀전 나선다.
올해 루키 윤승용도 일본 원정경기서 포디움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SL모터스포츠로 옮긴 박형일은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 대신 출전해 안정감있는 드라이빙과 차량 이해 능력이 뛰어난 실력파 드라이버다. 박 선수 역시 해외 레이스 경험이 많아 이번 스즈카에서 깜짝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도 종합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는 윤승용(SL모터스포츠) 선수는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루키로 3전 인제스피디움서 깜짝 3위로 눈도장을 찍은 뒤 일본을 성공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