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3/2014 삼성 ISU월드컵 쇼트트렉대회 여자 1500m 예선이 열렸다. 8조에 출전한 한국 심석희가 힘차게 트렉을 돌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0.03.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16·세화여고)가 압도적 기량으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쇼트트랙 2차 대회 1500m 예선에서 2분39초432의 기록으로 8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1500m와 1000m, 3000m 계주 3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500m 예선에서도 43초70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팀은 1500m에 출전한 남녀 6명 전원(남자 이한빈 신다운 김윤재, 여자 김아랑 심석희 박승희)이 가볍게 예선을 넘었다.
500m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대표팀에서는 심석희와 함께 조혜리(27·고양시청)가 44초465로 1조 1위 기록을 내며 예선을 통과했지만, 김아랑은 4위로 예선 탈락했다. 남자대표팀에서는 큰형 이호석(27·고양시청)이 41초662, 박세영(20·단국대)이 41초702로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신다운은 41초605로 탈락했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1500m와 500m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