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영웅' 박태환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14일 오후 4시30분 문학박태환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송영길 인천시장,.정부광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아버지 박인호씨, 어머니 유성미씨 등이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행사에 참가했다. 현판식 직후 만난 박태환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태환수영장 개장식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다. 사진으로만 보던 수영장을 오늘 처음 봤다.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됐다"고 했다. "김연아 선수등 여러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장을 갖고 있었는데 내심 부럽기도 하고, 언젠가는 내 이름을 딴 수영장이 생기기를 꿈꿨다. 인천시에 감사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의미깊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박태환수영장의 첫 인상이 "베이징올림픽,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수영장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했다. 2008년 올림픽 챔피언의 영광을 선물한 베이징과, 3관왕 2연패를 달성한 2010년 광저우의 좋은 추억을 떠올렸다. "다음주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이 이곳에서 열리는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내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미국, 호주, 유럽 등 수영선진국의 많은 수영장을 몸으로 경험한 박태환에게 박태환수영장의 설비에 대해 물었다. "최고죠! 제 이름을 내걸었으니까!"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태환은 18일 개막하는 인천전국체전에서 개인전 3경기(자유형 200m, 400m, 개인혼영)와 단체전 2경기(계영 400m, 800m)에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